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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신이다 |1회 #프롤로그 작가 : 텔러링 | 등록일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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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햇살과 함께 눈을 뜨면 적응이 되지 않는 세상이 펼쳐져 있다.
 
 언제쯤 이 세상에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은 하고있다.
 
 " 하...... 여긴 도데체 어떻게 되먹은 세상인지."
 
 " 일어나셨나요, 도련님?"
 
 " 응. 금방 나갈게."
 
 지금 나한테 말을 한 사람은 델리나. 
 
 엘프이지만 귀가 인간의 귀와 같다.
 
 머리카락은 금빛을 띄며 눈은 청녹색으로 오묘한 느낌이다.
 
 " 도련님... 이제 나오셔야 해요. 곧 주인님이 오실겁니다."
 
 " 알겠어..."
 
 " 네."
 
 델리나는 답답한 듯했지만, 답답한 것은 나다.
 
 적응이 되지 않는 이 서양풍 귀족 옷은 말이다. 이곳에 태어나고 기억이 돌아온지 벌써 16년이 다되어가지만 이 옷만은 입기가 너무나 힘들다.
 
 문을 열고 나오자 델리나는 검을 건넸다.
 
 그녀가 건네는 검을 허리춤에 끼고 밖으로 나와 좀 서있다 보니 아버지가 마차에서 내렸다.
 
 " 오셨습니까, 아버지."
 
 " 그래. 오늘 드디어 너의 직업을 확인하는 날이구나."
 
 " 네. 가문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는 직업을 가져오겠습니다."
 
 아버지는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면 내 두 눈을 보았다. 
 
 " 첫째인 너에게는 기대가 크다. 그래야지 기사학교에 들어가 우리 가문의 대를 이을수 있지."
 
 " 네..."
 
 아버지의 기대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이 부담감은 싫다.
 
 ' 아... 이런 느낌은 싫은데...'
 
 아버지는 집에 곧바로 들어갔다.
 
 어머니에게 단 한번이 인사도 없이. 별 기대를 한 것은 아니였지만, 약 2년 만에 보는 부인에게 이렇게 무심하다니. 
 
 ' 이해할 수 없어.'
 
 이러한 생각을 하니 한 말이 떠올랐다.
 
 ' 이해하지 마라. 이해할려고 하지도 말아라. 넌 단지 내가 시키는대로 하면 된다.'
 
 그 말은 언제나 그러듯이 내 머리 깊숙히 박혔다.
 
 누군가의 기대를 져버리면 안된다는 부담감.
 
 그걸 위해 지금까지 죽도록 검술과 운동을 해왔다.
 
 ' 오늘 꼭...'
 
 집에 들어간 아버지가 옷을 갈아입고 마차에 타자 그 뒤를 따라 어머니와 내가 탔다.
 
 " 황국기사학교에 도착하면 귀족의 품위를 잊어서는 안된다. 모든 행동에 주의를 기울리도록 해라."
 
 " 알겠습니다, 아버지."
 
 그제서야 그는 미소를 보였다.
 
 아마 내 행동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수 시간을 달린 후에 활국기사학교에 도착한 우리는 마차에서 내려 뒷짐을 쥐고 앞으로 걸어갔다. 
 
 그곳에는 수 많은 귀족의 자제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도착해 있었다.
 
 난 그 중 가장 특별한 대우를 받으며 가장 먼저 측정실에 들어갔다.
 
 " 안녕하십니까."
 
 " 네. 어떻게 하면 됩니까?"
 
 " 이 측정구에 손을 올리시면 직업과 성향이 나옵니다."
 
 측정구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 그것에 손을 올렸다.
 
 붉에 빛이 나더니 이내 빛은 사라졌다. 
 
 옆에 있는 한 기계에서 무언가를 쓰더니 측정은 종료되었다.
 
 " 음... 일단 직업의 성향은 전체입니다."
 
 " 네?"
 
 " 힐러, 탱커, 딜러, 암살자, 궁수 그리고 지휘관까지 모든 것에 능합니다."
 
 " 그런 직업이 존재합니까?"
 
 " 네... 당신의 직업은 신입니다."
 
 직업을 들은 나는 뒤걸음질을 쳤다. 
 
 측정실 안에 있던 과학자들은 빛나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 신이라는건... 용사보다 강한거 아닙니까?"
 
 " 용사는 비교도 안됩니다. 용사는 오직 딜러만 가능하지만, 신은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생명창조와 죽음까지."
 
 " 하하하... 장난은 그만하시죠!"
 
 측정관은 나에게 종이를 건넸다.
 
 종이에는 직업칸 옆에 단 한글자만이 써있었다.
 
 ' 신'
 
 ' 진짜 내가 신이 된건가...? 혹시 그 일 때문에... 그 분이 장난을?'
 
 무언가 짐작이 가는 나였지만 깊게 파고들 생각은 안했다.
 
 ' 그 분의 말씀이 진짜였구나.'
 
 
 
 전 세계에서 나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의 아들이였다.
 
 그는 나에게 많은 것... 아니 완벽함만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 요구를 정확히 이루어냈고, 그 또한 기뻐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화목하게 보였다.
 
 가짜 화목함은 금방 무너졌다.
 
 " 당신이! 당신이 우리 애의 인생을 망친거야!"
 
 " 하하하! 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천재라고 불리는 내가?"
 
 " 그래! 그 비상한 머리가 우리 아이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고!"
 
 그 싸움은 말싸움에서 몸다툼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내 집 안에 있던 물건은 모두 무기가 되었다.
 
 " 엄마... 아빠... 그만해요!"
 
 내가 잘못한 것일까? 
 
 그 말을 들은 엄마와 아빠는 집고 있던 물건을 나에게 던졌다. 
 
 이제 막 20살이 되어 내 인생을 살아갈려는 순간 내 인생은 끝이 났다.
 
 아빠가 던진 소주병은 내 머리를 정확히 가격했고, 엄마가 들고 있던 과도는 내 목을 관통했다.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았다.
 
 다행히 신은 나를 빠르게 죽도록 도와주었다.
 
 " 너가... 백유진이구나. 정말 안타깝게 죽었군."
 
 " 하하... 그래도 고통스럽게 죽지 않게 도와주셨잖아요."
 
 " 신은 그냥 도와주지 않지. 무언가 바라는 것이 있으면 도와준단다."
 
 " 음... 그럼 제가 해야할 것은 무엇이죠?"
 
 " 이쪽 세계가 아닌... 내가 만든 이 세계에서 신을 맡아주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계에 대해서 알아야겠지."
 
 신의 말이 끝나자 내 심장은 다시 뛰었다. 몸은 점점 가루가 되며 사라졌지만, 아프지 않았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나는 지금 부모의 아들로 태어나있었다.
 
 난 신에게 부탁을 받아 신이 되고 있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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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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