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어 인간세계로 가게 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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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크리미널 |1회 1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어 인간세계로 가게 되다. 작가 : 한빛 | 등록일 2020.03.09
목록으로 찜하기 첫회 책갈피 이전회없음 2회 2화 누명을 벗은 킬 2020-03-09 31다음회 rss
 이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괴물들이 있다.

그리고 그 괴물들에게는 살인이라는 죄가 있고 사형이라는 벌도 존재한다.

그 벌을 받게 되면 다름 아닌 인간세계라는 감옥으로 떨어져 징역을 받게 된다.

땅땅땅

법원에 오게 된 한 괴물이 있다.

다양한 종족의 괴물들은 괴물들의 세계에서 가장 큰 법원에 모여 범죄자의 얼굴을 확인하였다.

연두색의 얼굴빛을 지닌 판사님께서는 커다란 둥근 안경을 슬쩍 들어 올리며 대답하였다.

"범죄자 킬은 어린아이들을 5년동안 납치 및 살인을 하였다.

그러므로 킬을 사형에 처하겠다."

판사봉을 세번 내려치던 판사는 말을 하고 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피의자 자리에 앉아있던 하늘색 머리의 킬이 벌떡 일어나 법원이 울려퍼질 정도로 화를 내었다.

"내가 한거 아니란 말이야!!!"

근육질의 파란 괴물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킬을 양쪽에서 붙잡았고 천천히 인간세계로 향하는 문이 열린 감옥문으로 걸어갔다.

그때까지 킬은 울먹이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이거놔! 이거놔!!

내가 한거 아니야!!

아니란 말이야!!"

다른 괴물들이 앉아있던 의자에 킬의 부모님께서 고개를 푹 숙이고만 계셨고, 그렇게 킬은 감옥에 끌려가 인간세계로 보내지게 되었다.

그리고 감옥 문이 천천히 닫혔다.

끼이이이이이익

쏴아아아아아아아아

현재, 인간세계에는 굵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사람들은 하나 둘씩 휴대폰을 만지며 걸어가고 있었고, 차박차박 걷던 보라색 꽃무늬 우산을 쓴 유리가 센텀시티 역을 지나갔다.

그런데 맞은편에 머리카락을 하늘 빛깔이 맴돌고 가슴 밑까지 내려오는 옆머리와 조선시대의 여자아이 머리처럼 땋은 킬이 쓰러져 있는것이었다.

검은 머리를 반만 묶은 유리는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었을때 재빨리 횡단보도를 지나 킬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비에 흠뻑젖은 킬의 팔을 흔들었다.

그런데 혼자서는 힘들것 같아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했는데...

그 어떤 누구도 마치 킬이 보이지 않는다는것처럼 제 갈길만 갈뿐이었다.

그제서야 눈치 챈 유리는 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설마...괴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유리는 생각했다.

'어떡하지?'

그때 킬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머리카락 끝에서 뚝뚝 빗물이 떨어졌고, 유리와 눈이 마주치자 유리 옆으로 성큼성큼 지나갔다.

괴물의 모습 같이 생기지 않았던 하늘색 눈을 가진 킬이기에 유리는 킬의 뒷모습을 보면서 의아해하였고, 여전히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쏴아아아아아아아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던 유리는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왔으나 일 때문에 바쁘신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씁쓸하게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씻기 위하여 후드티를 벗으려는데 갑자기 침대 위에 올려둔 핸드폰으로 엄마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서류?알겠어"

외과의사이신 엄마께서 서류를 부탁하자 유리는 부모님 방 탁자위에 놓여있는 갈색 서류봉투를 집어들고 곧바로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택시를 타고 20분을 달리자 커다란 대형 병원 하나가 나왔다.

그리고 유리는 택시에서 내려 병원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잠시후 3층 로비에서 엄마를 만난 유리는 엄마께 서류를 건내주었다.

"여기 서류"

엄마께서 유리의 손을 붙잡고 대답했다.

"고마워

밖에 비 많이 오니?"

"아니, 조금....

오늘도 집에 늦게 와?"

"응"

"아빠는?"

"아빠도 오늘 수술이 많이 있으셔서 늦을것 같아"

"알겠어 그럼 오늘 저녁도 혼자 먹을게 나 간다"

"조심해서 가"

엄마는 외과의사

아빠는 내과의사

유치원때부터 부모님은 늘 바쁘셨기 때문에 10년이 지난 유리는 이제 부모님이 바쁘셔서 집 안에 혼자있는것에 무덤덤해졌다.

빗소리를 들으며 차박차박 걸어가면서 집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갈색의 육중한 몸매를 지닌 괴물이 유리 옆을 지나가면서 어깨를 치는것이었다.

유리는 본인이 사람에게 잘못한건가 싶어 뒤를 돌아 보며 사과를 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새빨간 모히칸 머리를 한 괴물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봤다.

유리는 사람이 아닌 괴물이란것을 확인한 후에야 뒤로 주춤하였고, 겁을 덜컥 먹었다.

그런데 새빨간 모히칸 머리를 한 괴물이 유리에게 천천히 다가오며 대답했다.

"인간이 어떻게 괴물의 몸에 닿을수 있는거지? 너...설마..."

괴물이 유리의 옷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 안에 목걸이가 있는거냐?"

화들짝 놀란 유리는 부들부들 떨다가 괴물의 가슴쪽을 보게 됐는데 괴물의 가슴에는 강도라는 명칭이 밝게 빛나는 하늘색으로 박혀있었다.

두려움에 휩쌓인 유리는 뒤로 주춤주춤 하였고, 사람들 틈으로 도망가자 뒤에서 괴물이 두 손을 뻗으며 달려왔다.

"거기서!!!!!"

오직 유리에게 밖에 보이지 않는 괴물이었기에 유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한참을 달린후 골목안에 들어가 숨었다.

괴물은 골목을 지나쳐 그 근처에서 서성이다가 앞으로 달려갔고, 유리는 뒤로 주춤주춤 걷다가 묵직한것을 짓밟아버려 화들짝 놀래며 뒤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여전히 비를 맞고 있는 고개를 숙인 킬이 맨 발의 모습으로 양반다리를 한채 앉아있는것이었다.

킬을 본 유리가 속으로 생각했다.

'응?

이 괴물은...아까....'

킬은 고개를 살며시 들어 유리를 쳐다보았고, 유리 또한 킬의 가슴쪽을 쳐다보았지만 킬은 길다란 머리카락으로 가려놨기에 어떠한 명칭도 보이지 않았다.

'이 괴물은 뭔지 안 보이네'

그때 킬이 유리에게 말했다.

"너

목걸이 갖고 있지?"

킬도 자신을 노리는 괴물인가 싶어 놀란 유리는 고개를 돌렸다.

"살..살려주세요"

그 순간 킬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킬이 유리에게 다가와 얼굴을 가까이에 대더니 나즈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목걸이는 어디서 구했어?

왜 네가 갖고 있는거지?"

"그..그게"

그때, 유리는 킬의 가슴쪽을 다시 살며시 쳐다보았고, 검게 빛나는 네모칸에 살인자라는 명칭이 적힌것을 보고 당황하였다.

그리고, 킬이 골목길에서 터벅터벅 나오며 유리에게 대답했다.

"일단 다른 장소로 옮기도록 하자

난 널 없애서까지 그 목걸이를 가질 필요는 없으니까 걱정하지마"

다른 괴물들과는 다르게 의외의 대답을 하는 킬이 이상했던 유리가 어리둥절해하며 대답했다.

"왜...왜요?

모든 괴물들은 다 이 목걸이를 원하는게 아니에요?"

"난 여기 있을 이유가 없는 몸이거든

우선 너희 집이라도 갔으면 좋겠는데?"

"네? 하지만..."

"그럼 여기서 계속 비맞고 있을래?

그리고 네가 목걸이를 갖고 있는걸 다른 괴물들이 알게 될수도 있을텐데"

"알겠어요.."

하는수없이 유리는 킬의 말을 듣기로 하였고, 둘은 유리의 집으로 걸어갔다.

어두컴컴한 집 안으로 들어온 킬은 비에 젖은 맨발로 거실을 차박차박 걸어다녔다.

그러자 유리가 당황해하며 화장실 문을 열어주었다.

"일단 비 많이 맞으셨는데 우선 씻으세요."

유리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걸자 킬은 의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넌 내가 안 무서워?"

"어릴때부터 워낙 거리에 나가면 항상 보고 자라서..

이제 별로 무섭진 않아요.

그리고 목걸이에 별로 관심이 없는것 같아서요.

옷은 우선 저희 아빠 옷 드릴게요"

"응..."

킬은 화장실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그때, 킬의 뒷모습을 보던 유리가 의아한표정을 지었다.

'어?'

어릴때 보았던 괴물의 모습을 했던 유괴범들의 형체가 생각이 났던 유리....

'에이...설마 아니겠지'

그렇게 유리는 거실로 가서 소파에 앉아있었다.

한편, 여전히 비가 오고 있는 밖에서는 아까 유리를 찾던 괴물이 다른 괴물들에게 말을 걸어가며 유리를 찾고있었다.

그러다 회색깔의 피부를 가진 마른 몸의 괴물이 유리의 집을 가리켰다.

그러자 괴물은 유리의 집으로 달려갔고, 이런 상황을 모르고있던 유리는 소파에 앉아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그때, 수건을 머리에 덮은 킬이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

머리카락은 다 말려져 있었고, 땋은 머리 끝에는 둥근 원모양의 노란삔이 달려있었다.

반짝 반짝 빛이 나는 황금빛깔의 노란삔을 본 유리는 신기하여 킬에게 다가갔다.

"와 이거 신기하다."

유리가 만지려고 하자 킬이 화들짝 놀라며 유리의 팔을 잽싸게 붙잡았다.

"이거 절대 건들지마

알겠어?"

"네"

킬은 소파에 앉으며 등받이에 등을 기대었다.

그러자 유리가 옆으로 다가와 말을 걸었다.

"저는 임유리예요"

"난 킬"

"킬은 살인..."

유리의 말에 화가 치밀어 오른 킬은 버럭 화를 냈다.

"아니야!!"

깜짝 놀란 유리는 당황하였고, 킬은 두손으로 머리를 붙잡으며 짜증을 냈다.

"난 억울한 누명을 쓴거야....

내가 한게 아닌데... 아닌데...젠장!!!"

킬의 모습을 보던 유리는 조심스럽게 킬의 옆에 앉아 말을 걸었다.

"저기 킬...제가 예전부터 쭉 궁금했던게 있었는데...

왜 괴물들마다 왼쪽 가슴 밑에 범죄자 종류가 적혀 있어요?"

"인간세계는 괴물세계의 감옥이기때문에 범죄자들은 모두 인간세계로 떨어지지

그리고 너의 그 치료의 목걸이를 노리는 이유도 괴물이 갖고 있으면 절대 죽지 않고 힘이 더 쎄지기 때문이거든...

물론 상처가 나면 바로 아물기도 하고..."

"......"

"여기 감옥에 있으면 자기보다 힘이 쎈 다른 괴물들을 만났을때 죽을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킬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를 들은 뒤 부모님이 오실때동안 같이 집에 있던 킬과 유리는 늦은 저녁이 되었을때동안 부모님이 오시지 않자,둘은 함께 유리방으로 들어갔다.

킬은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잠을 자게 되었고, 유리는 침대에서 잠을 잤다.

그때, 베란다 창문으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인기척에 눈을 뜬 유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눈을 비볐다.

그순간 거실에서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엄마랑 아빠?

이제야 오신건가?"

유리가 문을 열고 방에서 나왔다.

"엄마, 아빠"

하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현관에서부터 거실까지 발자국이 있는것을 보고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분명 아까 현관문을 잠궜었는데...'

발자국을 따라 살금살금 걸어가자 어두컴컴한 주방에 검은 실루엣이 싱크대 앞에 서있는것이었다.

무서웠던 유리는 긴장한 모습으로 조심스레 말을 하였다.

"거...거기 누구...혹시 엄마..아빠?"

그 순간 커다란 천둥번개가 하늘에서 내려왔고,번개로 인해 거실이 환하게 비춰지면서 실루엣의 정체가 드러났다.

다름아닌 아까 밖에서 만났던 갈색의 육중한 몸매를 지닌 괴물이었으며 칼을 들고 있는것이었다.

깜짝 놀란 유리가 방으로 도망가려하자 괴물은 유리의 팔을 붙잡았고, 칼날을 명치쪽에 들이밀며 유리에게 협박을 했다.

"난 그 목걸이만 주면 돼

죽기 싫으면

어서 내놔"

"사...살려 주세요.

저도 드리고는 싶지만 목걸이가 안빠져요"

옷 안에 들어가 있는 새하얀 굵은 알의 목걸이를 잡아당기던 유리는 불쌍한 표정으로 괴물을 쳐다보았지만 괴물은 칼손잡이를 위로 들어 유리를 찌를려하였다.

"그럼 죽이는수 밖에 없겠네!!!!"

그 순간 괴물의 뒤에서 킬이 긴 깃털로 만들어진 지팡이를 이용하여 괴물을 난도질한것이다.

깜짝 놀란 유리는 돌처럼 굳어버렸고, 무서운 표정을 짓고있던 킬은 괴물이 몸이 하나 하나 떨어져나가면서 쓰러지자 귀를 후비면서 태연하게 대답했다.

"아...시끄러워서 잠을 잘수가 없네"

"......아.."

"분명히 인간을 죽이거나 괴롭히면 형량이 더 늘어난다는걸 알텐데..."

"온 몸이 난도질 당했어요.."

"죽이지는 않으려 했는데...

유리야"

"네?"

킬이 맨발로 죽어버린 괴물의 정수리를 툭툭 치면서 대답했다.

"이녀석 머리에 손 갖다대봐"

"네?"

"괜찮으니까 갖다대봐"

유리는 킬의 말대로 죽어버린 괴물의 머리를 손으로 살며시 만졌다.

그러자 유리의 손끝에서 새하얀 빛나는 연기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난도질 당한 살들이 하나 둘씩 달라붙기 시작하였다.

신기했던 유리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고, 쓰러져있던 괴물은 머리를 붙잡으며 일어났다.

그리고 킬이 조용히 유리에게 대답했다.

"네 힘을 알겠지?

왜 괴물들이 그 목걸이를 탐내는지도...."

앉아있던 괴물이 벌떡 일어나 킬에게 투덜거렸다.

"그냥 조용히 뺏으면 되지

굳이 날 죽일 필요는..."

"난 빨리 무죄를 밝히고 여기서 나갈꺼니까 굳이 저딴 목걸이는 필요없거든...

그냥 네가 날 도와준 인간을 괴롭히니까 없앤거뿐이야

아, 이제 곧 교도관들이 오겠네 너가 죽었었으니까"

킬은 다시 유리의 방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면서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널 살려준 이유는 내가 밖에까지 너의 시체를 버리고 와야하니까 귀찮아서 살려준거야

유리야 어서 안에 들어가자"

"으응.."

유리는 킬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고, 의아한 표정을 짓던 괴물의 뒤로 연한 연두색 제복을 입고 보라색머리를 한 남자가 긴 쇠봉을 들고 나타나 괴물의 왼쪽 가슴을 거세게 찔렀다.

"으으윽!!"

"인간을 죽이려 하다니

20년 추가"

"교...교도관님..."

괴물은 두 눈에 동공이 흐릿해졌고, 쇠봉이 뚫고 지나간 명칭이 있던 자리에는 하늘색이 아닌 초록색으로 변하였다.

임무를 완수한 남자는 유리의 방문쪽을 살며시 쳐다보았고, 침대 위에 누워있던 유리는 자신이 목에 걸고 있던 커다란 깃털 하나가 달린 목걸이를 잡아보며 생각했다.

'대단한..힘...'

그리고 천천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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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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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2화 누명을 벗은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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