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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나비 선생님! |4회 나비 선생님!...(4) 작가 : 월백나무 | 등록일 2019.09.22
목록으로 찜하기 첫회 책갈피 3회 회 나비 선생님!...(3) 2019-07-02 187이전회 다음회없음 rss

"선생님, 드디어 한마리 잡았습니다!"
 

 오두막으로 들어오며 나는 의기양양 하게 외쳤다. 사실 거의 잡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던 차에 잡은 물고기라 꽤 기분이 좋아진 상태였다.
 

 "오, 꽤 괜찮은 놈으로 잡았군 그래! 아마 우리가 만난 이후로 자네가 처음 잡은 물고기일 터이지? 적어도 이 호숫가에서는 말이야."
 

 선생님의 표정도 꽤 흐뭇해 보이셨다.
 

 "그렇지요, 그나저나 물고기 구이 냄새가 장난이 아니군요! 버섯 스튜 까지..버섯은 언제 구하신 겁니까?"


 "낚시하기 전에 숲속에서 조금 캐왔었지. 식탁에서 먹겠는가?"


 "하하, 여기서 책상이라고는 여기 이 식탁 밖에 없지 않습니까? 평소처럼 식탁에서 먹을까요?"


 "으음..아니, 오늘은 따뜻하게 벽난로 앞에서 먹도록 할까?"


 선생님께서 손가락을 튕기시자 어느새 벽난로 앞에 작은 탁자가 생겨났고, 선생님께서 손가락을 한 번 더 튕기시자 식탁에 있던 음식들이 탁자에 새로 차려져 있었다.


 "자. 이제 벽난로 앞 소파에 앉아 음식을 먹도록 할까?"


 "아..예, 그나저나 선생님께서 이런 요술을 부리실 수 있으실 줄은 몰랐군요."


 "음? 아, 그러고보니 자네는 내가 낚시하고, 나무 캐고 하는 모습 밖에 못봤었겠군! 뭐,,요술이라..요술이라 해봤자 별거 없네. 그저 가끔씩 심심할 때마다 요깃거리로 삼는 정도이지. 그나저나, 내가 요술부리는걸 처음 본 것 치고는 그리 놀라지는 않는군?"


 "파하하, 선생님께서 풍기시는 분위기가 꼭 마법사나, 산신령과 같아서 마음속으로 선생님께서 요술 한두어개 정도는 부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요. 굳이 따지자면 제가 여기에 올 수 있는 것도 요술이라면 요술일 테니까요!"


 "하하, 그랬군, 그럼 일단 식사부터 하도록 할까? 이야기하다가 음식들이 다 식어버리면 곤란할 터이니.."


 "제가 잡은 물고기는 어떻게 할까요?"


 "아, 물고기가 들은 양동이는 식탁위에 두게, 내일 아침에 먹도록 하세."


 그렇게 해서 어떻게보면 난생 처음으로(?) 벽난로 앞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가 푸짐하다기에는 버섯스튜 2개, 물고기 구이1개에 불과했지만....맛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물고기 구이, 적당하게 걸죽한 데에다가 중간 중간에 씹히는 부드러운 버섯 맛이 일품인 버섯 스튜...아..먹는다는 것의 기쁨을 일깨워주는 맛이었다.


 "정말..제가 선생님을 처음 뵌지 3년은 족히 되었지만, 선생님의 요리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군요! 선생님께서 제가 있는 곳에서 식당을 차리신다면 분명 미슐랭 3스타를 받고도 남으실 겁니다!"


 "허허, 칭찬 고맙군! 허나, 내게는 자네의 칭찬만으로도 충분하다네!"


 "하하, 그나저나 요리가 아직도 따뜻하군요? 선생님께서 들어가신 이후로 제가 꽤 늦게 들어왔음에도 말이죠..사실 음식이 다 식어있을줄 알았습니다."


 "자네가 이 시간 즈음에 들어올 듯해, 요리도 시간에 맞게 조금 천천히 했다네. 자네의 낚시 실력은 내가 제일 잘 알지! 사실 자네가 조금 더 늦게들어 왔다면, 식품 저장고에서 꿩 한마리를 꺼내 구울 생각이었지..그저께 숲에서 잡았는데, 살이 통통한게 먹음직스럽다네!'


 "이런, 조금더 늦게 들어올껄 그랬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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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이메일: junseo2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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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02 | 조회수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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